• ▲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연습실 사진.ⓒ포킥스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연습실 사진.ⓒ포킥스엔터테인먼트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연출 박칼린)가 개막 이틀을 앞두고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연습 현장 사진에는 최재림·조상웅·강윤석·김용수 등 배우들이 캐릭터에 오롯이 녹아든 채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들이 담겨 있다.

    '조쉬 코헨' 역의 최재림·조상웅은 엄마를 만날 희망으로 가득 찬 순수한 모습부터 어려움에 부딪히고 극복하는 과정의 다양한 감정들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딜리아' 역의 강윤석·김용수도 캐릭터에 몰입해 무대 세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실제 딜리댈리 바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열연을 펼쳤다.

    '에어포트 베이비'는 극작가 전수양과 작곡가 장희선 콤비가 2009년부터 개발한 작품이다. 2013년 '제1회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지원작 선정을 시작으로 2016년 '창작산실 신작 릴레이' 제작지원작, 2018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으로 한국을 찾은 입양인 '조쉬 코헨'이 우연히 들어간 이태원의 바에서 만난 게이 할아버지 '딜리아'와 함께 생모를 찾아나가는 여정을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낸다.

    극의 시작을 알리는 넘버 'Airport Baby'를 비롯한 19개의 넘버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베이스, 기타로 구성된 5인조 밴드가 라이브로 공연한다. 영어와 한국어를 오가는 유머러스하고 참신한 가사도 작품에 재미를 불어넣는다. 이번 공연에는 이태원 바의 드랙쇼 넘버 'Drag It Up'을 새롭게 추가했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는 오는 11일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개막한다. 개막 첫 주 프리뷰 할인 50% 혜택을 제공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준비한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사업 '소소티켓'을 통해 할인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