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등 5mm 안팎 적은 강수… 기상청 "수확 시기 강수, 농작물 관리에 유의"
  • ▲ 10월 22일 오전 날씨. ⓒ기상청
    ▲ 10월 22일 오전 날씨. ⓒ기상청
    목요일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중부지방은 오전에, 남부지방은 저녁부터 맑아지겠다.

    이날 전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다만 서울·경기도·강원 영서 북부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이날 밤부터 받겠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기압골에 의한 강수도 예보됐다. 제주도·전남 남해안·경남 해안엔 10~40mm의 강수가 예보됐으며, 전남(남해안 제외)·전북 남부·경남 내륙·경북 남부·울릉도·독도에는 5~10mm의 비가 내리겠다. 아울러 서울·경기도(경기 남부 내륙 제외)·강원 영서 북부·서해5도에도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예보된 강수는 이날 오전 9시를 기점으로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가을철 수확 시기에 비가 내리고, 비가 내린 후에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오후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기온도 낮아지겠다"며 "해당 지역에 위치한 농가들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대전 10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5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제주 1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울산 21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제주 20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강원권·대전·세종·충북은 오전에, 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