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별장에 붙은 '사자조심' 문구 의미
  • ▲ 가평 신천지 별장 대문에 적혀 있는 '사자조심' 문구. 양 옆으로 병정 조각과 함께 24시간 녹화가 된다는 안내문구와 24일 경기도청에서 발부한 시설폐쇄 계고장이 붙어 있다.
    ▲ 가평 신천지 별장 대문에 적혀 있는 '사자조심' 문구. 양 옆으로 병정 조각과 함께 24시간 녹화가 된다는 안내문구와 24일 경기도청에서 발부한 시설폐쇄 계고장이 붙어 있다.
    국내 '코로나19(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가 폭증한 이후 자취를 감춘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경기 가평군 별장 대문에 지난 1일 오후 '사자조심'이라는 글귀가 붙어 있다. 

    의문스러운 '사자조심' 글귀는 별장 마당에 놓아둔 사자조각상과 성경 여러구절에 등장하는 사자 등으로 유추해 볼수 있다. 이 글귀의 사자는 동물을 지칭하는 '사자(獅子)'와 명령이나 부탁을 받고 심부름 하는 '사자(使者)'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성경에는 여러구절 사자가 등장한다. 신약성경의 마태복음은 '이 땅에 왕으로 온 예수'를 설명하고 있어 '사자복음'이라고도 불린다. 

    또 요한계시록 5장 5절(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은 사자를 이긴자로 묘사하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은 신천지에서 '약속의 목자' '대언의 사자' '이긴자' 등으로 불리며 본인을 사자와 동일시 하고 있다. 이 회장은 2일 오후 이 별장 앞에 등장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에게 사죄했다.

    3일 오후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는 4,812명이다. 이 중 신천지 관련 확진환자는 2,698명으로 전체 감염자 중 56.1%를 차지하고 있다. 


  • ▲ 별장 대문입구에 서 있는 사자상과 기자회견장에 등장하는 이만희.
    ▲ 별장 대문입구에 서 있는 사자상과 기자회견장에 등장하는 이만희.
  • ▲ 별장 입구에 있는 사자상.
    ▲ 별장 입구에 있는 사자상.
  • ▲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가평별장 전경.
    ▲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가평별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