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액 4만 7000달러 규모, 영양정보 분석 노하우 등 제공… "기술사업화 모델 구축 성공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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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설원식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장과 권준 FB홀딩스 대표. ⓒ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는 산학협력단이 최근 신선식품 가공업체인 FB홀딩스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FB홀딩스는 글로벌 과일 유통 협동조합 브랜드 선키스트(Sunkist) '가공 컵과일' 부문의 아시아 지역 독점 제조, 유통 라이선시(Licensee)다.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FB홀딩스는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 연구실과 ‘프레쉬 컷(fresh cut) 가공 컵 과일’ 상품 개발을 진행한다. '프레쉬 컷 가공 컵 과일' 시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건강식을 챙기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이번 계약은 FB홀딩스의 베트남 지사인 FB인터내셔널(Fresh & Better International INC)과 체결했다. 이들은 3개월 동안 마켓 리서치와 1차 시제품 레시피 개발, 최종 공장 양산형 제품에 대해 영양정보 분석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계약규모는 4만7000달러다.권준 FB 홀딩스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엄격한 선키스트의 품질관리 기준과 까다로운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설원식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 내 실용화 자산의 기술 사업화를 국내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기업에도 이전함으로써 지속적인 재투자를 통한 후속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이러한 선순환 구조로 숙명여대만의 기술사업화 성공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