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 포스터.ⓒ쇼노트
    ▲ 연극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 포스터.ⓒ쇼노트
    연극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이 오는 11월 초연된다.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은 미국 극작가인 매튜 로페즈의 작품으로, 플로리다의 작은 로컬 바에서 엘비스 프레슬리를 흉내 내는 쇼를 하는 케이시의 좌충우돌 드랙쇼 도전기를 그린다.

    2014년 미국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현재까지 미국 전역 40개 프로덕션에서 제작돼 상연되고 있다. 2016년에는 브로드웨이의 주요 시상식인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상, Lucille Lortel 상 등에서 연기상, 의상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사 뉴리젠시와 폭스2000에서 영화로 제작할 것을 발표했고, 인기 TV 시트콤 '빅뱅이론'에서 쉘든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짐 파슨스가 드랙퀸 트레이시 역을 맡는다.

    극중 엘비스 임퍼스네이터(유명인을 흉내 내는 예능인) '케이시' 역에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차세대 주역 삼인방 박은석·강영석·이상이, 케이시의 멘토이자 왕언니 드랙퀸 '트레이시' 역은 성지루·백석광이 출연한다.

    트레이시의 드랙퀸 파트너 '렉시'는 신창주·송광일, 케이시의 아내 '조' 역에 유주혜·박희정, 쇼가 열리는 바의 사장 '에디' 역에는 김승용이 캐스팅됐다. 특히, 배우 성지루가 2014년 연극 '백마강 달밤에' 이후 만 5년 만에 무대에 복귀해 기대를 모은다.

    연극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은 11월 27일부터 2020년 2월 1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