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조국 규탄 집회가 9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 진행된 가운데 광화문 인근 도로에 정부를 규탄하는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집회 직후 시민들은 청와대 방향으로 나눠 행진하며 '문재인 하야, 조국 구속'의 구호를 외쳤다. 오후 5시 이후 청와대 방향 효자로는 집회 시민들로 가득차 통행이 불가능 하다. 
  •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9일 '문재인 탄핵 10.9 천만 국민대회'에는 서울 시민은 물론 인천, 강원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시민들이 이날 집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문재인 하야', '조국 구속' 등 피켓과 태극기를 들고 현 정권의 행태를 비판했다. 
  • 광화문 광장에 모여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법적 책임을 요구하는 시민들. 주최 측은 친여권 진영의 "조국수호 집회 200만" 주장을 비웃듯 오늘 집회에 1000만명의 시민들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후 4시께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했다. 일부 시민들은 오후 6시가 넘어서까지 광화문광장에 머물며 현 정권의 '내로남불' 행태를 비판했다. 
  • 이날 광화문 집회에는 50대 이상의 노년들은 물론 2030 젊은층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10대 학생들도 있었다. 본지와 인터뷰한 장모(인천·28 )씨는 "조 장관이 말하는 검찰개혁은 개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진 속 젊은 여성 역시 '문재인 하야' 피켓을 들어보이며 9일 집회에서 나온 의견에 힘을 보태고 있다.  
  • 9일 광화문집회에서는 '문재인 하야', '조국 구속' 외에도 다양한 구호들과 현수막이 걸렸다. 일부 시민은 '조국만을 감싸는 문재인은 총선에서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어보이며 문 정권을 규탄했다. 육사 32기 동지회에서는 '이게 나라냐? 조국 구속하라'는 현수막을 내보이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각 지역에서 온 시민들은 9일 오전 11시께부터 광화문광장에 모이기 시작했다. '문재인 탄핵 10.9 천만 국민대회'는 이날 정오부터 시작됐다. 자발적으로 온 시민들은 오후 6시가 넘은 시각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하야', '조국 구속'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