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소년 영상체험학습 특별전'에 강사로 참여
  • '의리파 배우' 김보성(사진)이 '대한민국 청소년 영상체험학습 특별전'에 강사로 참여하고 개런티 전액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김보성은 소아암 환자 돕기 캠페인인 'ROAD For Children #로드의리’의 일환으로 격투기 대회에 참여하는 등 소아암 환자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표명해왔던 배우다.

    김보성이 참여하기로 한 '청소년 영상체험학습 특별전'은 청소년에게 영상·영화 제작 체험을 통해 꿈과 희망, 비전 등을 제시하고, 꿈을 향해 도전해 나가는 진취적인 기상을 심어 주고자 마련된 현장학습 체험프로그램이다.

    청소년에게 영화 현장 체험 기회 제공


    이번 특별전을 주관하는 에버시네마 최성용 대표는 "'청소년 영상체험학습 특별전'은 영상 제작 현장의 디렉팅, 연기, 음향, 조명, 카메라 워킹은 물론 시나리오 작성까지 다양한 체험을 실제로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짜여져 제2의 봉준호 감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현장학습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요 강사로는 (사)영화인총연합회 지상학 회장를 비롯해 영화 <부러진 화살> <남부군>의 정지영 감독, <삼양동 정육점> <황진이>의 신정균 감독, <가문의 영광> <조폭 마누라>의 정흥순 감독, 영화 연구가 정종화 박사, (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부이사장 허성수 작가, ㈜에버시네마 최성용 대표 등 다수의 감독과 작가들이 참여한다.

    영화 상영 및 해설로 꾸며지는 A클래스는 영화 <기생충>의 모티브가 된 김기영 감독의 대표작 <하녀>와 신상옥 감독의 대표작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통해 본 영화 구성, 단편 독립영화 <인어전설> <예수보다 낯선> 등을 통해 보는 단편 영화 만들기로 구성된다. 영상 촬영 및 편집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B클래스는 촬영과 편집 방법을 배우고, 사전에 제공된 영화 대본으로 촬영이 이뤄지는 영화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에버시네마는 '학교로 찾아가는 영화체험학습 특별전'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 예약한 학교를 감독과 배우, 스텝들이 직접 방문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생한 영화체험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행복만들기중앙회와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후원한다.

    '대한민국 청소년 영상체험학습 특별전'은 오는 9월 1일부터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