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2500명 설문… 황교안 21.2% > 이낙연 14.9% > 유시민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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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조사에서 여야를 통틀어 석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2일 '리얼미터' 발표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조사 결과 황 대표는 전달보다 3.3%p 오른 21.2%를 기록하며 전체 선두에 올랐다. 황 대표의 지지율이 20%대로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낙연 국무총리는 3.4%p 오른 14.9%로 2위를 차지했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p 내린 12.0%로 3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7.1%로 전월과 동일한 4위를 유지했고, 5위는 김경수 경남지사(5.9%)와 박원순 서울시장(5.9%)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심상정 정의당 의원(4.9%)이 7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4.5%)이 8위,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4.4%)가 9위였다. 이어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3.6%)과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3.6%),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2.8%)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7.1%, ‘모름·무응답’은 2.1%였다.우파진영, 황교안에 지지율 '몰아주기'황 대표는 우파진영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황 대표는 보수야권·무당층만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응답자의 38.5% 지지를 받았다. 전달보다 7.2%p 상승한 것이다. 2위 오세훈 전 시장(6.1%)과 격차는 32.4%p에 이른다.반면 범진보진영에서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가 이 총리와 유 이사장 등으로 분산했다.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02명, ±2.5%p) 응답자의 22.1%는 이 총리를 차기 대선주자로 꼽았고, 17.2%는 유 이사장을 선호했다.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 80%, 유선 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RDD)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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