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첫째줄 좌측부터) 김재범·문태유·전성우·신주협, (둘째줄 좌측부터) 최수진·박지연·강혜인, (셋째줄 좌측부터) 양승리·권동호·성종완.ⓒ대명문화공장, 더웨이브
    ▲ (첫째줄 좌측부터) 김재범·문태유·전성우·신주협, (둘째줄 좌측부터) 최수진·박지연·강혜인, (셋째줄 좌측부터) 양승리·권동호·성종완.ⓒ대명문화공장, 더웨이브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오는 11월 돌아온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구형이 돼 버려진 채 홀로 살아가는 두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를 통해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고립돼가는 인간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다.

    2015년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진행된 트라이아웃 공연 당시 티켓 오픈 3분 만에 전회 매진, 2016년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선보인 정식 초연 97회 중 70회 매진을 기록하며 창작뮤지컬로서 이례적인 흥행을 거뒀다.

    재즈와 클래식에 기반을 둔 음악과 아날로그적인 세련된 감성의 무대가 특유의 서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준다. 이질적인 소재인 로봇과 미래 배경을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무대 위에서 이질감 없이 구현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옛 주인을 기다리며 홀로 살고 있는 '헬퍼봇5 올리버 역'에는 김재범이 초·재연에 이어 다시 한 번 무대에 서며, 문태유·전성우·신주협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똑똑하고 명랑하지만 관계에 관해서는 매우 냉소적인 '헬퍼봇6 클레어' 역은 박지연·강혜인·최수진이 맡는다. 올리버의 옛 주인 '제임스' 역에는 성종완·양승리·권동호가 출연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11월 13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