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실정으로 민심 이반 가속화, 김경수 드루킹 의혹 겹쳐"… 文 부정평가 37.9% 최고치
  • ▲ 문재인 대통령.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55.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여론조가 결과가 공개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1%포인트 떨어진 55.9%로 집게됐다. 

    이번 결과는 이 매체가 지난 1월 알앤써치와 정례여론조사를 실시한 이래 최저치다. 

    이 매체는 문재인 정부의 결제 실정(失政)으로 인한 '민심 이반'이 심화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공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文 부정평가' 4주째 30% 넘어 
  • ▲ 문재인 대통령.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도 지난주 보다 4.2%포인트 오른 37.9%로 최고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가 4주째 30%선을 넘기며 국정운영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데일리안 인터뷰에서 "김경수‧이재명 논란과 같은 부정적인 이슈의 연이은 발생 과 함께 경제관련 불안감이 주요 지지층에도 영향을 줬다"며 "무엇보다 경제관련 불안감을 해소하기위한 정부차원의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성인남녀 1205명(가중 12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5%, 표본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