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2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하는 전문이다.
문재인 정권이 결국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을
모두 죽였습니다.
어제(22일) KBS 고대영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이 끝내 의결되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모두 빼앗아 갔습니다. 국민들의 눈과 귀를 이제는 모두 빼앗아 갔습니다. 오늘(23일) 대통령의 재가까지 마쳤으니 문재인 정권의 공영방송장악 퍼즐은 모두 완성 되었습니다.
그야 말로 속전속결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앞세워 불법적으로 KBS의 강규형 이사를 해임한지 불과 보름여만에 고대영 사장까지 해임하고 마는 문재인 정권의 언론장악을 향한 폭압적 질주는 유례조차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MBC와 KBS, 양대 공영방송장악의 밑그림은 모두 완성되었고, 이제 새로운 ‘언론적폐시대’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오늘 마침내 대한민국 공영방송을 모두 죽였습니다.
이제 곧, KBS에도 MBC와 같이 문재인 정권이 보낸 새로운 점령군들이 들어오고 피의 숙청과 보도국 장악을 시작할 것입니다.
문재인 정권은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언론의 자유와 독립은 폭압적인 정치권력으로는 영원히 굴복시킬 수 없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문재인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에 맞설것이고 공영방송의 정권 홍보수단 전락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문재인 정권은 공영방송 장악 폭거가 권력의 쇠퇴와 함께 부메랑이 되어 그대로 돌아갈 것이라는 역사의 진리를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018. 1. 23.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 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