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 ⓒ기상청
    오늘(29일) 날씨는 추위가 풀리지만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가 말썽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남부와 영서, 충청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1~3cm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출근길 대부분 영상권으로 크게 춥지 않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안개에 먼지가 뒤엉켜 시야가 무척 탁하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내륙 곳곳에는 먼지와 안개가 뒤엉킨 뿌연 연무가 나타나고 있다.

    아침까지 서쪽 지방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나 눈이 조금 날리는 곳이 있고, 아침 기온은 모처럼 대부분 영상권이다. 한낮에도 서울 6도, 대전 8도, 광주 9도, 전주와 대구 10도 어제보다 4~7도가량 높아 포근하다.

    다만 추위가 풀리면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돼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농도가 크게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서부 지방부터 영향을 받기 시작해 그 밖의 남부지역까지 퍼질 수 있다.

    2017년 마지막 해넘이는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볼 수 있다. 새해 첫날 월요일은 전국이 맑아 어디서든 해돋이 감상이 가능하다.

    올해 마지막 주말인 내일 오후부터 휴일까지 전국에 눈이 내린다. 눈은 내일(30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밤사이 10cm 안팎의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후 모레 아침 눈이 그친 뒤, 새해 첫날인 월요일에는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