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3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가운데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진다고 내다봤다.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낮까지 5mm 안팎의 비가 오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부터 밤 사이에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다.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등 전국이 영하 2도에서 9도의 분포로 어제보다 2~3도 높다. 낮 기온은 서울 14도, 대전·광주 16도, 대구 17도, 부산이 16도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중부지방, 오후에는 남부지방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오른다. 대기흐름이 금세 원활해지면서 먼지가 오래가지는 않는다. 서울을 비롯한 그 외 대부분 지역에서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다.

    세월호 인양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침몰 해역인 진도 부근 해상에 오전 한때 비가 내리지만, 바람과 파고는 비교적 잔잔할 것으로 보인다. 바람은 초속 6~9 미터로 불고, 파고는 0.5~1m이다.

    당분간 예년보다 온화하지만 내일(24일)은 오후부터 호남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주말인 토요일에는 전국에 봄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