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유철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원 의원은 "지난 10년간 북한은 5차례 핵실험으로 핵능력을 고도화 했고, 이제 그 위협이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왔다"며 "그동안 우리는 UN안보리 경제체제와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지만 사실상 실패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이어 "핵에는 핵으로 억제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라며 "이제 우리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자위권 차원의 핵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비전대회 후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18일 상위 6명을 뽑는다. 19일 팟캐스트 토론회 후 여론조사로 4명의 후보를 선출한다. 이어 오는 21일 미디어데이를 갖고, 24일 까지 전국을 순회하는 비전대회와 TV토론회를 거치고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전국 투표를 실시해 오는 3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