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권 문화예술축제'가 오는 11월 서울과 광주광역시, 김해에서 열린다.
외교부가 주최하는 '투르크권 문화예술축제(Turkic Culture Festival)'는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터키, 투르크메니스탄 등 투르크권 5개국 문화예술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축제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2극장, 김해 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개최되며, 전통 음악과 무용, 재즈, 기악, 타악그룹 공연 등을 통해 투르크권의 전통과 현재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5개국 개막 합동 공연과 축제 개막식(11월 8일)을 시작으로 아제르바이잔의 날(9일), 카자흐스탄의 날(10일), 키르기스스탄의 날(11일), 터키의 날(12일), 투르크메니스탄의 날(13일)까지 각 국의 수준 높은 공연들이 차례로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투르크권 사진전과 전통 의상 전시가 열리며, 5개국을 여행하며 포착한 투르크권 다섯 나라의 사진을 공모를 통해 전시할 수 있는 여행 사진 공모전도 진행된다.
또, 투르크권 영화제(11일), 어린이 관객을 위한 그림자극(카라교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5개국 차세대간 간담회(차세대 비정상회담), 투르크권 문화에 대한 강연, 터키 문학을 주제로 한 토론회(12일) 등 다양한 특별행사가 준비돼 있다.
외교부는 "수준 높고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우리 국민들의 투르크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한국과 투르크권 국가들 간 우호관계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축제 공식 홈페이지(www.turkicfest.kr)를 통해 예약 후 참가 가능하다.
[사진=투르크권 문화예술축제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