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 ⓒ기상청
    9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30일) 날씨는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충청 이남 지방에 가을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충청도는 낮부터 비가 내리고,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최고 80mm의 안팎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타이완과 중국을 강타한 17호 태풍 '메기'가 소멸하며 남긴 강한 비구름 때문이다. 이 비는 점차 충청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내일까지 남해안에는 30∼80mm의 다소 많은 비가 오고,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도 20∼60mm, 충청과 전북, 경북 지방에는 5∼30mm의 비가 예고돼 있다. 

    오늘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구름만 많이 끼면서 활동하기 무난하며, 충청 지방은 저녁까지 비가 이어진 뒤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다. 남부지방은 종일 비가 내린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해 선선하다. 서울 25도, 대전과 광주·청주 21도, 부산 22도, 제주 24도, 대구는 20도로 예상된다.

    개천절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인 내일도 충청과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며,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중부 지방에는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