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3일) 서울 낮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4.2도까지 오르면서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오늘(4일) 날씨 역시 한낮기온 35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와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뜨거운 열기가 유입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최고조에 달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으며, 대기불안정으로 제주도는 오전에, 일부 남부내륙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서울·대전·춘천 35도, 광주 34도, 대구 33도 등으로 남부보다 중부지방이 더 덥다. 특히 밤사이 열대야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물결은 모든 바다에서 낮게 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다 일요일부터 기세가 조금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