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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타로(Alexandre Tharaud)가 4년 만에 한국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2012년 개봉된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영화 '아무르'를 통해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한 타로는 오는 6월 LG아트센터에서 J.S. 바흐의 명곡 '골드베르크 변주곡(Goldberg Variations, BWV988)'을 선보인다.파리에서 출생한 타로는 다채로운 음색과 우아하고 독특한 뉘앙스로 프랑스 피아니즘의 이상을 잘 구현하는 연주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2010년 프랑스 첼리스트 쟝 기엔 케라스와의 듀엣 무대를 통해 프랑스 음악의 진수를 보여줬다.타로는 스스로 '에베레스트'라 부르는 바흐의 대표적인 건반악기 독주곡인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반을 지난 가을 발매했다. 그의 연주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생동감 넘치는 호연으로 탄생해 뉴욕타임즈 선정 2015 베스트 음반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골드베르트 변주곡'은 처음과 마지막 아리아 사이에 견고하게 구축된 30개의 변주 속에서 건반악기의 다양한 기교와 함께 삶의 희로애락을 망라해 느낄 수 있는 명곡으로 시대를 막론하고 수많은 건반악기 연주자들이 도전하고 있다.타로가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내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국내 클래식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며 현재 매진을 눈앞에 뒀다. 80분 동안 펼쳐질 알렉상드르 타로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6월 8일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티켓 가격은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이다.[사진=LG아트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