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이 22일 “가수 케이윌이 생애 첫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출연을 확정지었다”라고 밝혔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두고 서로 다른 사랑을 하는 곱추 콰지모토,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 등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앞서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 당시 케이윌이 진행하던 라디오에 출연했던 맷 로랑 (프렌치 투어 콰지모도 役)과 그 자리에 함께 있던 프랑스 프로듀서는 케이윌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콰지모도 역에 적격이라며 출연을 제안했다는 후문. 

    케이윌은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콰지모토 역을 맡았다. 콰지모토는 추악한 얼굴과 달리 맑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인물로 에스메랄다에 대한 사랑과 프롤로 주교에 대한 복종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

    케이윌의 소속사 관계자는 “케이윌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선다”라며 “콰지모토 역에 캐스팅 되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14년 3월 앙코르 공연 이후 지난 해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공연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오는 6월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라이선스 공연으로 8주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한편 케이윌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여섯 번째 주자로 나서 ‘말해! 뭐해?’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