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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인피니트 멤버 김성규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 INFINITE 2nd WORLD TOUR [INFINITE EFFECT] ADVANCE’ 앙코르 콘서트 기자간담회에 참석, 월드투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을 언급했다.

    이날 김성규는 “멕시코에서 공연할 때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멕시코 팬이 흥분을 한 나머지 엘에게 본인의 속옷을 던졌다”라며 “처음엔 이게 뭘까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김성규는 “그 나라에서는 열광의 표현이고 응원의 의미라고 하더라. 처음엔 당황했지만 (의미를 생각하니)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엘은 “그 속옷은 스태프에게 줬다. 아마 현지 팬에게 다시 돌아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고 팬들의 성원에 감사함을 담은 앙코르 콘서트다. 지난 공연에서 보여줬던 무대와는 다른 다채로운 스토리로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최상의 퍼포먼스와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인피니트는 한계 없는 강철 체력과 첫 공연의 열기와 감동을 배가시킬 수 있는 무대를 예고,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인피니트의 앙코르 콘서트는 20,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