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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포미닛이 지난 1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한 대형 쇼핑몰에서 초대형 ‘플래시몹’ 게릴라 공연을 성료했다.이날 포미닛 멤버들은 마스크를 쓴 채 쇼핑몰에 몰래 잠입해 100여 명의 시민들과 뒤 섞여 플래시몹 형태로 커버댄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플래시몹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일정 시간, 장소에 모여 행사나 놀이를 하고 홀연히 사라지는 군중을 뜻하는 말로 세계 각국 젊은 층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이벤트다.포미닛의 컴백 타이틀곡 ‘싫어(Hate)’가 EDM 힙합 장르로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인만큼 정식 컴백무대 전 시민들과 함께 가깝게 호흡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아이디어를 빌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포미닛의 대형 플래시몹 행사를 위해 동원된 엑스트라 참여자만 약 100명. 최근 국내에서 열린 플래시몹 중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규모로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한다. 포미닛은 얼굴을 가린 채 야외무대로 등장, 10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핫이슈’ ‘이름이 뭐예요’ ‘미쳐’ 등 다양한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이후 포미닛의 ‘싫어’ 음악이 흐르면서 멤버들이 준비된 원형 무대 위로 깜짝 등장하자 지켜보던 관객들의 큰 함성이 쏟아졌다. 포미닛의 무대가 시작되자 멀리서 공연을 관람하던 수천 명의 시민들은 빠르게 무대 앞으로 모여들었고 이후 연신 ‘포미닛’의 이름을 연호하며 열정적인 응원을 펼쳐 현장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성공적인 게릴라공연 성료 후 2일 오후 모바일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인 피키캐스트에서 포미닛의 플래시몹 이벤트 준비 과정과 풀버전 영상을 공개돼 네티즌들의 큰 화제를 얻고 있는 상황. 공개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26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인 포미닛의 이번 게릴라 이벤트는 ‘역대급 컴백무대’라는 찬사 속에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포미닛은 오늘(3일) 오후 MC뮤직 ‘쇼 챔피언’을 통해 첫 컴백무대를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