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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F-16 폭격모습(자료사진).ⓒ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한미 공군이 F-16 전투기를 이용한 대북 타격 등 각종 작전 시나리오를 상정한 훈련에 돌입했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미 공군 51비행단, 미36비행대대가 우리공군 제 20전투비행단은 서산공군기지에서 16-1차 쌍매훈련 (Buddy Wing)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올해 한반도에서 실시되는 공군의 여러 훈련 중 가장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한미공군간의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함양하고, 필요시 막강한 연합전력으로 작전을 수행할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미공군의 F-16 전투기와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와 연합해 상호간의 의견을 공유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들을 토의하며, 연합 전술을 연습하는 동시에, 연합 계획, 보고, 비행, 그리고 사후임무보고 까지 함께 실시했다.
한반도에서 F-16 전투기는 유사시, 서울과 수도권을 사정권으로 한 북한 장사정포를 타격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때문에 이번훈련 시나리오에도 이같은 대응작전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커티스 스캐파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은 "쌍매훈련 프로그램은 한미양국 공군간의 연합작전수행능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우리의 동맹관계와 나아가서 한반도의 장기간 안정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