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정형돈이 6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C를 내려놓는다"고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표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은) 현재 좀 더 안정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이처럼 복귀 일정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체 MC 섭외의 어려움 등으로 더 이상 제작진에 부담을 줄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정형돈의 하차 이유를 전했다.

    이어 "명확히 하차 입장을 밝히고 새로운 고정 MC 체제에서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냉장고를 부탁해'를 아껴주시는 시청자를 위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형돈은 불안장애 치료를 위해 지난해 11월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6일 김성주와 함께 진행해왔던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공식적으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해 11월 30일 신승훈-박찬호 편을 끝으로 대체 MC를 투입해 방송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후 장동민, 허경환, 이수근 등이 정형돈을 대신해 김성주와 호흡을 맞췄다.

    정형돈은 앞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뒤에 불러만 준다면 어떤 식으로든 다시 한번 시청자들과 만나고 싶다"고 하차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형돈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의 제작진은 "아직 정형돈의 하차는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일일 대체MC가 데프콘과 함께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