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 2TV '장사의 신' 방송화면 캡쳐
    ▲ ⓒKBS 2TV '장사의 신' 방송화면 캡쳐
    장혁이 명연설로 보부상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김동휘, 이하 장사의 신)' 23회에서 천봉삼(장혁 분)은 길소개(유오성 분)와 함께 도접장 선거에 나섰다.

    길소개는 공명첩으로 양반된 사람이 보부상을 대표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보부상 중에서 가장 힘들다는 젓갈동이를 오랫동안 지었다. 보부상과 시전을 화합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천봉삼은 "보부상들은 보부청에 세금을 낸다. 힘들게 일하고도 정작 가져가는 돈은 없다. 물론 세금은 내야 한다. 조선의 백성이니까. 그런데 우리가 낸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가?"라고 말해 보부상들을 열광시켰다.

    천봉삼의 연설에 보부상들은 감동했지만 신석주(이덕화 분)를 비롯한 육의전 행수들은 못마땅했다. 반면 민겸호(임호 분)는 천봉삼의 배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가 육의전 행수들의 타박을 받고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