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 2TV '객주 2015' 방송화면 캡쳐
    ▲ ⓒKBS 2TV '객주 2015' 방송화면 캡쳐
    장혁이 18년 전 유오성의 악행에 경악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극본 정성희 이안호, 연출 김종선 김동휘)이하 객주2015)' 20회에서 천봉삼(장혁 분)은 아버지 천오수(김승수 분)를 함정에 빠뜨린 인물이 길소개(유오성 분)임을 알고 놀랐다.

    이날 길소개는 전 관리인 평강객주 객주인을 만나 오수의 봇짐에 아편을 넣은 이가 누군지 캐묻는 과정에서 학준(김학철 분)의 이름이 입에 올랐고, 소개는 기다렸다는 듯 "아, 그렇구나. 그래서 소례(박은혜 분)가 객주 어른 원수를 갚겠다고 김학준을 찾아간 거였어"라 둘러댔다.

    그러나 봉삼은 "김학준이 범인이면 아버지가 아편밀매를 했다고 스스로 자백할리 없다"며 "진범이 누구인지 끝까지 밝히려고 했을 거야”라 일축했다. 

    그 과정에서 "천가객주의 객주인이 식솔 하나를 따로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네. 아직 애였는데"라는 객주인의 말에 천봉삼은 길소개의 존재를 떠올렸다.

    길소개는 천봉삼의 추궁에 "떠올리기 싫은 기억을 꼭 내 입으로 얘기해야 하나?"라고 버티면서 "나는 아무것도 안했어"라는 거짓말로 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