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 마이 비너스' 방송캡처
    ▲ ⓒ'오 마이 비너스' 방송캡처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이 신민아에게 '다정남'으로 변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에서는 영호(소지섭 분)와 주은(신민아 분)의 '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호는 열심히 운동하다 넘어지는 주은을 발견하고는 그를 급히 받쳐줬다. 주은은 영호의 품에 안겨있는 자신을 보곤 놀라 "아 뭐야. 놀랬잖아요. 도둑놈도 아니고 진짜"라고 괜히 영호에게 타박을 했다.

    이를 듣는지 마는지 영호는 주은을 바라보며 주은의 보조개를 짚으며 "이거 못 보던 건데?"라는 말과 함께 슬며시 웃어보였다.

    "이거 이거 이거 어디서 났어요?"라고 묻는 영호에게 주은은 "뭐 길 가다 주웠을까봐요?"라고 틱틱거렸다.

    이어 영호는 주은을 안아 일으킨 후 그의 얼굴을 보고선 "화장했네. 누구 잘 보일 사람 있나?"라며 주은을 은근히 떠봤다. 주은은 부끄러움에 눈을 굴리며 "썬크림이거든요. 형광등에 탈까봐"라며 "아우 삭신이야. 운동을 너무 열심히 했나"라고 말을 돌렸다.

    이날 소지섭은 주은의 마음을 눈치채고는 자신의 마음도 살짝 드러내보이기 시작하는 영호를 연기하며 줄곧 다정한 눈빛과 나긋나긋한 말투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훔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21세기 비너스에서 고대 비너스(?) 몸매가 돼버린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헬스힐링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