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오늘날씨 맑고 선선한 도심의 가을, 서울 강남 한폭판에서 가을을 즐길수 있다.ⓒ뉴데일리 스타 황용희
    ▲ 기상청, 오늘날씨 맑고 선선한 도심의 가을, 서울 강남 한폭판에서 가을을 즐길수 있다.ⓒ뉴데일리 스타 황용희

    오랜만에 맑고 청량한 가을 하늘을 즐길수 있고, 낮 기온도 15도까지 올라 '즐거운 가을날'을 즐길수 있겠다. 서울 등 수도권은 전체가 단풍으로 절정이다. 남산에는 형형색색 붉고 노란 아름다운 단풍들로 장관이다. 수도권 산들도 단풍옷으로 곱게 갈아있었다. 오늘 하루 편하게 도시를 거닐며 거리의 단풍을 즐겨도 좋을 듯하다. 

    기상청은 10일 '오늘날씨예보'를 통해,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15도, 광주와 대구 17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1~3도가량 높아 선선한 가을을 즐길수 있겠고, 낮 동안 서해안과 내륙에는 안개와 먼지가 엉킨 연무가 남아 있는 곳이 있지만, 이 점만 아니라면 맑은 하늘을 볼수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오늘날씨예보'에서 "영동 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가끔 비가 오겠고, 영남 동해안도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니 우산을 준비"하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하지만 "수도권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현재 충청과 호남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가량 높아져 전주의 미세먼지 농도가 세 제곱미터당 109 마이크로그램, 광주 86, 천안 85 마이크로그램"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 북부의 스모그의 영향 때문이다. 스모그는 이날 충청과 호남, 제주의 종일 대기질 수준을 '주의 수준'으로 끌어내린다. 따라서 호흡기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겠다.

    수능 예비 소집일인 내일(11일)과 수능날인 모레(12일)는 대체로 맑겠고 한파 걱정도 없겠다. 다만 동해안 지방은 비가 조금 내리고, 이후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충청 이남 지방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를 보면 또 다른 삶이 보인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에서는 미세먼지가 다시 찾아왔다. 중국 때문인가?", "기상청의 오늘날씨예보가 잘 맞는것 같다. 우리동네 날씨예보는 어떻게 될까? 미세먼지가 다시 등장했나?", "기상청 우리동네날씨예보에는 무엇이 담겨져 있을까?. 춥지는 않지만 이제 본격적인 겨울 준비를 해야 할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