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가 관객들의 변함 없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 지난 시즌에서 관객들에게 호평 받았지만 아쉽게 올해 공연에 참여하지 못했던 배우 이석준, 임철수가 특별 출연해 관객들을 다시 만나는 것.

    뮤지컬, 연극 등 공연에서 게스트 배우가 출연해 짧은 시간 동안 연기한 적은 많았지만, 지난 시즌 출연했던 배우들이 등장해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맡은 배역을 연기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에 대한 배우들의 두터운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석준, 임철수는 각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신뢰와 배우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이번 무대 합류를 흔쾌히 결정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2014년 공연에 출연했던 앙상블 배우들 역시 '스페셜 스테이지'에 참여해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석준은 산전수전을 겪은 병사의 카리스마, 냉철함은 물론 다정한 마음마저 가진 북한 상병 '오경필' 역을, 임철수는 장난기가 많지만 소박하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북한 전사 '정우진'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들 외에도 이정열, 이건명, 임현수, 김승대, 정상윤, 강정우, 현성, 이기섭, 배승길, 정순원, 주진하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무대를 책임진다.

    이석준, 임철수는 5회차 특별 무대를 가지며, 이들이 출연하는 공연은 10월 2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오는 12월 6일까지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이석준(좌), 임철수(우), 사진=뮤지컬 제이에스에이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