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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서준 고준희 ⓒ그녀는예뻤다 방송화면
'그녀는 예뻤다' 고준희가 박서준에게 진실을 들키고 말았다.2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에서는 성준(박서준 분)이 하리(고준희 분)의 비밀을 모두 알게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준은 미팅이 있는 호텔 안에서 '우수 호텔리어 선정'에 민하리라는 이름이 적힌 안내판을 보게 됐다. 이 상황에서 호텔 앞 하리와 성준이 우연찮게 만나게 됐고, 성준은 "민하리 씨?"라고 운을 떼봤다.
이에 하리는 고개를 돌리며 "네?"라고 무의식적으로 대답을 했고, 성준과 눈이 마주쳤다.
성준은 얼굴이 잔뜩 굳어진 채 "민하리, 너 누구야? 왜 대체 어떻게 그쪽이 김혜진이었던 거야!"라며 "그 동안 무슨 짓을 했던 거야? 정체가 뭐야?"라고 소리쳤다.
당황한 하리는 덜덜 떨며 "내가 다 말할게 성준아.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이라며 성준의 손을 잡으려했지만 성준은 그의 손을 매몰차게 뿌리쳤다.
하리는 "혜진이 친구. 혜진이 부탁으로 딱 하루만 만나면 되는 거였어. 오늘 만나서 다 얘기하고 사과하려 했는데..."라며 그간의 일들을 해명하려 했다.
이에 성준은 하리의 말은 들리지도 않는다는 듯이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 그럼 김혜진인 거 맞아?"라고 되물었고, 하리는 "어, 맞아. 성준아 속여서 미안해. 나 이렇게까지 오래 끌 생각 없었는데..."라고 거듭 해명하려 들었다.
하지만 이미 하리에게서 마음이 돌아선 성준은 냉정하게 그를 지나치고 혜진에게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고준희는 진실 앞에서 성준 앞에 어쩔 줄 몰라하는 하리를 애절한 표정과 함께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고 전해졌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매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