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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캡처
    배우 김희원이 배성우를 언급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김희원은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 나에게 빛을 준 노래로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선택헀다.

    당시 방송에서 김희원은 “이 노래 때문에 어떤 계기가 됐다. 호주에서 와서 일이 없어 놀면서 우울증 걸렸다. 대인기피 증세 있어서 산에 혼자 가있고 그랬다”며 “연기를 절대 못 그만두게 하던 동생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희원은 “그 후배가 나를 다시 연기하게 하려고 오디션을 접수했다. 안 한다 해도 계속 하자했다”며 “후배가 기타치고 내가 이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후배는 붙고 난 떨어졌다. 심지어 후배는 나에게 연기를 배운 애여서 열 받았었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이 계기가 돼 김희원은 다시 연기를 제대로 시작하게 됐다. 김희원은 “쟤도 하는데 내가 왜 이래? 싶어서 다시 해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그 후배가 누군지 묻자 김희원은 “배성우라고, 연극 쪽에선 유명하고 요즘 영화도 많이 하고 있다”며 “배성우 아니었으면 연기를 그만뒀을 거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희원은 2007년 영화 ‘1번가의 기적’을 통해 데뷔했으며, 배성우는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