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연석이 데뷔 이후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유연석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 캐스팅돼 사랑스러운 남자 주인공 '듀티율'로 분할 예정이다. 대학 재학시절부터 무대에 서며 탄탄히 다져온 그의 노래 실력과 연기 내공, 감미로운 미성의 조화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유연석은 평소 유려한 노래 실력 때문에 주위에서 뮤지컬 출연에 대한 권유와 제안이 많았다고 한다. 수많은 뮤지컬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그는 수준 높은 음악성과 아름다운 드라마를 지닌 '벽을 뚫는 남자'의 매력에 주저 없이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데뷔 이래 첫 뮤지컬 도전이고, 무대에 대한 배우 본인의 갈망과 의지가 컸던 만큼 의미가 깊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프랑스의 국민작가 마르셀 에메의 소설을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브로드웨이 공연 당시 마이클 잭슨이 격찬할 만큼 아름다운 선율의 멜로디와 로맨틱한 이야기가 일품이다. 

    1940년대 파리 몽마르트를 배경으로,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시종일관 유쾌한 재미와 발랄한 유머, 통쾌한 풍자로 전 세계 관객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한국에서는 2006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박상원, 엄기준, 조정석, 남경주, 임창정, 이종혁, 김동완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했다. 2015년 '벽을 뚫는 남자'에는 유연석과 함께 배우 이지훈이 '듀티율' 역에 더블 캐스팅 됐으며, '듀블' 역에는 배우 고창석과 조재윤, '이사벨'은 배다해와 문진아가 맡는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오는 11월 21일부터 2016년 2월 14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총 99회 공연된다. 티켓은 9월 2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쇼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