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 ⓒ 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을 0.259까지 끌어올렸다.

    14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터진 선제 솔로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1회말 공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초구를 노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18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홈런 2개를 추가하면 개인 통산 4번째이자 2년 만에 20홈런 고지에 오르게 된다.

    시원한 홈런포로 타격감을 조율한 추신수는 4회 우전안타에 이어 5회에는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6회에는 다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날 3안타를 몰아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5에서 0.259로 상승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선제 홈런과 벨트레의 연타석 홈런, 오도어의 3점 홈런 등 홈런 4방을 터뜨리며 오클랜드에 12:4로 크게 이겼다.

    텍사스는 현재 75승 6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선두 휴스턴에 1.5게임차 뒤진 2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