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15호 태풍 고니, 내일 전국 영향권..영남 동해안 강타할 듯.ⓒ방송캡쳐
    ▲ 기상청, 15호 태풍 고니, 내일 전국 영향권..영남 동해안 강타할 듯.ⓒ방송캡쳐

    제 15호 태풍 '고니'가 동해로 북상하고 있다. 오늘(24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다. 따라서 영남과 동해안에는 비바람 피해가 우려된다.

    제 15호 태풍 고니는 초속 54m의 폭풍우를 동반한채 필리핀 북부를 강타해 수십 명의 사망자와·실종자를 낸바 있다. 현재 태풍 고니는 조금 약화됐지만, 중형급 강한 태풍의 위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다.

    태풍 고니는 이날 오후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을 지나 내일(25일) 오후, 일본 규슈 북서쪽 해안을 거쳐 동해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은 점차 저수온 해역과 상층 찬 공기 등의 영향으로 점차 약화하겠다"며 "따라서 오늘 밤,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영남과 영동, 울릉도·독도는 태풍 고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일까지 제주 산간과 영남 해안, 영동지방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 지역에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도 동반될 것으로 보여 각벌한 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