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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주영 작가, LG 트윈스
장원삼이 개인 3연승을 노리는 가운데 우규민이 LG의 삼성전 연승에 도전한다.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정규시즌 14차전에서 LG는 우규민을, 삼성은 장원삼을 선발로 예고했다. 이번 경기는 LG와 삼성 모두 하위권 탈출과 선두 굳히기를 위해 중요한 일전이다.
LG 선발 우규민은 올 시즌 15경기 86이닝을 소화하며 6승 5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 중이다. 삼성과는 이번이 올 시즌 첫 맞대결. 삼성전 통산 성적은 46경기 80과 3분의 1이닝 동안 4승 4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 중이다.
지난 등판이었던 7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며 선발승을 챙기지는 못했다. 우규민이 두 번째 7승 도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81과 3분의 2이닝 동안 7승 8패 평균자책점 6.94를 기록 중이다. 한때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과 함께 리그를 호령했던 좌완투수 장원삼의 이름에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하지만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지난 7월 5일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LG전 통산 성적은 41경기 227과 3분의 1이닝 동안 16승 1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으로 좋은 편이다.
한편 삼성과 LG는 올 시즌 상대전적 9승 4패로 삼성이 LG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LG는 11일 경기서 삼성에 승리하기 전까지 삼성전 8연패했다. LG가 우규민의 좋은 구위를 앞세워 승리할지, 삼성이 장원삼의 호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LG와 삼성의 정규시즌 14차전 경기는 12일 오후 6시 30분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며 SBS스포츠에서 중계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