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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위즈,한화 이글스 제공
조연에서 주연을 꿈꾸는 대체 선발 투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1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정규시즌 13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한화는 송창식을, KT는 주권을 선발로 내세웠다. 두 선수 모두 청주출신으로 고향 선후배 사이다.
한화 송창식은 올해 선발-구원을 분주히 넘나들며 45경기 4승5패9홀드 평균자책점 6.45를 기록했다. 한화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마운드의 자원이다. 송창식이 없었다면 한화의 올시즌 돌풍도 없었을 것이다.
선발로는 선발로는 6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선발등판은 지난 1일 대전 KIA전으로 2와 3분의 1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고전했다. KT와의 경기에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4.70이다.
KT 선발 투수 주권은 청주고 출신으로 2015년 kt에 우선 지명으로 입단한 유망주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 8경기 4승 평균자책점 4.41로 활약했지만 1군은 1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8.41을 기록 중이다.
12경기 중 선발로는 2경기 나왔다. 2경기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6.35로 좋지 않다. 선발 데뷔전이었던 지난 6월21일 광주 KIA전에서 2와 3분의 1이닝 동안 3피안타 1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지난달 4일 수원 KIA전에서 가진 두 번째 선발등판에는 3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비교적 분투했다. 최근 등판은 지난달 31일 수원 롯데전 구원 등판으로 1이닝 4피안타 2볼넷 5실점했다.
두 투수 모두 압도적인 구위로 타자를 상대하는 투수가 아니다. 때문에 치열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KT는 8월 팀타율 1위를 달리고 있을만큼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화 또한 김경언이 신들린 타격을 선보이고 있어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
한화와 KT의 정규시즌 13차전 경기는 12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지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