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에스밀 로저스의 완봉 역투와 김경언의 3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KT 위즈에 승리를 거뒀다.1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정규시즌 12차전 경기에서 한화는 KT에 4대 0으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투수 로저스는 9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완봉승을 거뒀다.지난 등판에서 외국인 투수 첫 완투승을 기록한 로저스는 이날도 빠른 볼과 완급 조절로 KT 타선을 농락했다.로저스는 3회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4회초 선두타자 오정복을 볼넷으로 출루시킨데 이어 이대형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이후 마르테를 유격수 병살로 2아웃을 잡아낸 뒤 장성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3루의 위기 상황이 지속됐다. 하지만 장성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로저스는 KT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로저스의 역투에 타선도 힘을 냈다. 한화는 김경언이 5회초 2점 홈런과 6회초 1타점 적시타를 비롯해 정현석의 1타점 적시타로 4점을 뽑아냈다.로저스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오정복, 이대형, 마르테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완봉승을 따냈다.한화는 52승 50패로 5위를 사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