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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중계화면 캡쳐
동아시안컵 남북 대결은 0대 0 무승부로 끝났다.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한국과 북한의 남자부 3차전 경기에서 전반전을 0대 0으로 끝낸 한국 대표팀은 후반전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승리를 놓쳤다.한국은 1승 2무로 승점 5점으로 중국 대 일본 전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의 향배가 결정되게 됐다. 중국은 1승 1패, 일본은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이날 슈틸리케 호의 선봉은 이정협으로 낙점됐다. 2선에는 이종호와 김승대, 이재성이 배치됐다. 중원은 권창훈과 장현수가 지켰다. 이주용과 김영권, 김기희, 임창우는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김승규가 맡았다.전반전을 0대 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을 퍼부었다. 이정협을 비롯해 이재성, 권창훈, 이종호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골을 노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북한 리명훈 골키퍼의 선방이 눈부셨다.북한은 장신 공격수 박현일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대표팀의 노련한 수비가 박현일을 봉쇄했다. 북한은 두텁게 수비벽을 쌓고 역습을 노렸지만 성공하지는 못했다.대표팀은 후반전 5분을 남겨놓고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김신욱은 제공권을 장악해 동료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결국 경기는 0대 0으로 끝났다. 슈틸리케호는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한 것은 물론 골 결정력 부족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