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KBS2 '너를 기억해' 방송 화면
    ▲ ⓒ KBS2 '너를 기억해' 방송 화면
    이준영이 첫 회에서 보여준 사이코패스 연기는 예민한 후각만큼이나 섬뜩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도경수(이준영 역)는 감옥에서조차 사이코패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경수는 자신을 면회 오기로 한 프로파일러 전광렬(이중민 역)을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면회소에 도착한 교도관은 그에게 "얌전이 있으라"며 엄포, 경수는 "창문 좀 열어주겠냐"고 난감한 부탁을 했다.

    경수의 태도에 교도관은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그는 "제가 후각이 좀 예민하다"고 재차 창문을 열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어 그는 "스킨을 좀 바꾸시는 게 좋겠다"며 살벌한 미소를 발산, 뒤늦게 면회실을 찾아 온 중민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경수가 교도관을 제압하는 데 성공, 그를 수갑까지 채워놓은 모습을 목격한 것. 결국 중민은 마음을 추스린 채 경수와 대화를 시도했고 경수의 죄책감 없는 사이코패스적인 모습에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