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BS '가면' 방송 화면
    ▲ ⓒ SBS '가면' 방송 화면
    김병옥이 끝내 수애의 정체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김병옥(심사장 역)이 수애(변지숙 역)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심사장은 지숙의 빚을 대신 전달해주러 왔다는 익명의 남자를 만나게 됐다.
    이어 심사장은 오만 원권이 가득 담긴 돈가방을 받게 됐지만, 오히려 그 점은 의심을 불러왔다.
    심사장은 익명의 남자에게 의뢰인이 누구냐고 질문, 밝힐 수 없다는 남자의 말을 듣고 더 큰 음모를 꾸민 것.
    이때 심사장은 약속 장소 근처에 숨어있던 수상한 여자 지숙을 발견, 그를 뒤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지숙과 심사장은 골목을 휘저으며 맹추격전을 펼쳤고, 지숙은 구두 한 짝을 흔적으로 남기고 말았다.
    심사장은 지숙이 벗어 두고 간 구두를 들어올리며 "신데렐라야 뭐야"라고 눈살을 찌푸렸다.
    이어 그는 수시로 지숙의 본가를 엿보며 가족들의 동태를 살피기 시작, 허탕치는 것 아니냐는 후배의 말에 발끈하며 "어릴 때부터 돈 냄새는 잘 맡았다"며 의심을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