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Vivian Maier/Maloof Collection, Courtesy Howard Greenberg Gallery, New York
    ▲ ©Vivian Maier/Maloof Collection, Courtesy Howard Greenberg Gallery, New York
    [비비안 마이어]와 [게리 위노그랜드]의 60년대 미국 거리사진 200여 작품이 한국에 온다. 
    성곡미술관은 오는 7월 2일부터 여름특별전으로 비비안 마이어의 [내니의 비밀(The Revealed World of Vivian Maier)]과 게리 위노그랜드의 [여성은 아름답다(Women Are Beautiful)]전을 동시에 개최한다.
  • ▲ ©Garry Winogrand
    ▲ ©Garry Winogrand


여성작가인 [비비안 마이어(Vivian Maier)]는 1960년대 미국 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보모로 생계를 유지하며, 틈틈이 사진을 찍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 자신의 사진을 전시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전문 포토그래퍼로 생각하지 않았다. 반면 [게리 위노그랜드(Garry Winogrand)]는 미국의 격동기 시대상을 잡아낸 [사회적 풍경 사진가]이자 거리사진으로 명성이 높은 사진가다. 동시대를 공유했지만 서로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 두 사진가가 기록한 삶의 모습들을 통해 한 사회에서 예술가로서 인정받는 과정의 모호성과 작품의 우상화, 순수한 시각에 대한 인간의 욕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 ©Vivian Maier/Maloof Collection, Courtesy Howard Greenberg Gallery, New York
    ▲ ©Vivian Maier/Maloof Collection, Courtesy Howard Greenberg Gallery, New York


  • 이번 전시는 위노그랜드의 빈티지 프린트 85점과 인터뷰 영상2점, 마이어의 흑백/컬러프린트 115점 및 수퍼 8밀리 필름 9점, BBC에서 제작한 마이어의 일대기 [Who Took nanny's Pictures?] 필름으로 구성 됐다.    

  • ▲ ©Garry Winogrand
    ▲ ©Garry Winogrand
    “위노그랜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상기시켜 준다. 이것이 바로 예술이 하는 일이다.” 
    - 존 자르코브스키John Szarkow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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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vian Maier/Maloof Collection, Courtesy Howard Greenberg Gallery, New York
    ©Garry Winogr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