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메이저 대회 통산 6승 거둔 박인비…박세리 5승
  • ▲ 박인비 선수.ⓒ뉴데일리
    ▲ 박인비 선수.ⓒ뉴데일리

    【뉴데일리 스포츠】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인비(27)가 KPMG 위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박인비는 15일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골프장(파73.6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8타를 기록해 대회 합계 19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KPMG 위민스 LPGA 챔피언십 대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KPMG 위민스 LPGA 챔피언십 60년 역사상 대회 3연패를 기록한 선수는 2005년 스웨덴의 아니카 소렌스탐이었다. 박인비는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인비는 올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세계랭킹 1위 탈환에도 성공했다. 지난 2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에게 1위 자리를 내줬던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랭킹 1위에 다시 올랐다. 

    박인비는 LPGA 메이저 대회 우승을 추가하며 대한민국 골프 선구자 박세리(39)가 기록하고 있는 LPGA 메이저 대회 5회 우승 기록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