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7명 늘어 145명…삼성서울병원 메르스는 주말 휴일도 없나?

메르스 바이러스는 주말도 가리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4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검사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수가 총 145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추가된 환자 중 4명은 삼성서울병원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에게 감염됐다. 나머지 3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됐다.

삼성서울병원 감염자 외에 1명은 지난달 25~28일 16번 환자와 대청병원에 함께 있다가 감염됐으며 1명은 27~29일 15번 확진자와 한림대동탄병원 같은 층에 입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일과 6일 76번 확진자를 구급차로 이송하는 데 동승한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현재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14명,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