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BS '컬처클럽' 방송 화면
    ▲ ⓒ SBS '컬처클럽' 방송 화면
    신지호-진정훈-조현진이 로큰롤의 역사를 찾기 위해 미국뮤직투어를 진행했다.
    11일 방송된 SBS '컬처클럽-미국뮤직투어 5편'에서 신지호-진정훈-조현진은 '클리어레이크'와 '덜루스'를 찾아가는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팝 피아니스트 신지호와 팝클래식 보컬 진정훈, 칼럼니스트 조현진의 첫 여정은 '클리어레이크'였다.

    이들은 로큰롤의 선구자 '버디 홀리'의 마지막 공연장을 방문, 그가 실제로 사용했던 대기실을 구경하게 됐다.

    이어 낙서 가득한 대기실 풍경에 세 사람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신지호는 "한국은 이런 곳이 거의 없다. 유명한 공연장은 많지만 이렇게 인간적인 곳은 없다"며 벽에 가득 새겨진 낙서에 혀를 내둘렀다.
    진정훈 또한 "수리도 많이 안하고 그대로 남겨 놓았다. 기록들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며 미국이 문화적 유산을 보존하고 지켜나가는 것에 감탄했다.
    또 이들은 불후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버디 홀리'의 경비행기 추락 사고 현장을 찾는가 하면 로큰롤의 살아있는 전설 '밥 딜런'의 고향 '덜루스'를 방문, 그가 무대에 섰던 공연장과 녹음실을 찾아갔다.

    또 우연히 밥 딜런의 고향 친구 '수잔'과 마주쳤고, 그를 통해 밥 딜런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수잔은 밥 딜런에 대해 "자신의 음악에 빠져 있었다. 조용하고 안전하고 조심스러운 시대에 반항적이라고 여겨졌다"며 밥 딜런과의 추억을 회상, 이번 여정에 마침표를 찍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