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프로야구 중계화면 캡쳐
    ▲ ⓒ일본 프로야구 중계화면 캡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가 물오른 타격감으로 일본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이대호는 4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와의 경기에 선발 5번 1루수로 나서 첫 타석이었던 2회 투런 홈런을 비롯,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6에서 0.328로 소폭 상승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거침없는 타격감을 자랑했다. 0대 0으로 맞선 2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몸쪽으로 떨어지는 투심패스트볼(135㎞)을 가볍게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다음 타석인 3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소프트뱅크는 8대 0 완승을 거뒀다.

    일본 언론은 "예술적인 타격을 했다"고 이대호의 타격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