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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우 오세홍이 22일 별세했다.

    오세홍은 22일 오전 5시 20분 항암 치료 중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1976년 KBS 14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오세홍은 만화 ‘아기공룡 둘리’에서 마이콜과 ‘짱구는 못말려’시리즈에서 짱구 아빠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최근 병세가 악화되기 전까지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아빠 목소리를 맛깔나게 연기했다.

    앞서 오세홍은 지난 2005년 ‘KBS 성우연기대상’TV외화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고양 일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