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리틀텔레비전' 이다지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녀를 위한 한 학생의 헌정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7월 29일 한 수강생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선생님은 어이 이다지도 아름다우신가'라는 제목으로 재치있는 헌정시를 남겼다. 

    그는 "당신의 존함은 이다지. 당신의 용안은 노다지. 당신에 비하면 난 쪼다지/당신은 천하를 통일한 누르하치보다 더 영향력있는 명모호치. 그런 당신을 보는 난 후안무치/당신은 학생들의 성적을 올려줄 엘리베이터. 그런 당신을 시기해서 물어뜯을 엘리게이더로부터 당신을 지켜주고싶은 난 터미네이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당신은 차가운 밤하늘 아래 홀로 피어있는 가련한 두견화. 그런 당신을 멀리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난 외로운 접동새/오늘도 당신 생각하며 수풀 너머 흰 잔나비 울음 부질없이 듣노라"라고 덧붙이며 헌정시를 완성했다.

    이다지는 EBS에서 역사를 담당하고 있는 강사로 빼어난 미모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로 이미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그녀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한 금융공기업에 근무하다 임용시험을 준비해 합격한 엄친딸이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는 'MLT-02 두 번째 이야기'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김구라는 이다지 강사를 초청해 역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이리틀텔레비전' 이다지, 사진=EBS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