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다저스 류현진이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데드암' 가능성이 제기됐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는 9일(한국시각) "류현진의 복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그는 MRI 촬영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어깨 관절이 마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공을 던질 때마다 통증을 느꼈다. 부상이 심각하다고 믿을 이유는 없지만, 관절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헤이먼 기자의 보도로 인해 류현진은 '데드암' 증상을 의심받고 있다.

    데드암(Dead arm) 현상은 말 그대로 죽은 팔이라는 뜻이다. 투수가 그 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많은 공을 던졌을 때 팔이 피곤하고 힘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끼는 현상이다.

    이는 신체적 능력에 많은 공을 던진 투수들에게 자주 발생하며, 구속 및 구위가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