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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맹주로 불리는 프나틱이 '후니' 허승훈과 '레인 오버' 김의진의 활약으로 MSi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프나틱은 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에 위치한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조별 리그 첫 경기에 나서 TSM에 승리했다.

    프나틱은 마오카이-룰루-사이온을 금지하고, TSM은 럼블-헤카림-블라디미르를 밴했다. 탑 6밴이 나온 가운데 허승훈은 카시오페아로 초반 탑 라인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에는 김의진이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비역슨' 소렌 비여그 초가스의 점멸을 빼고, 탑 라인에선 허승훈의 카시오페아와 함께 퍼스트 블러드를 연출했다. TSM은 탑 라인 2데스에 이어 '비역슨'의 초가스마저 2킬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프나틱은 미드를 압박하며 킬 스코어에서 6대 0으로 앞서나갔다. TSM은  5대 4 한타에서 수적 우위에 힘입어 '스틸백' 피에르 메잘디의 우르곳을 끊긴 했지만, 글로벌 골드는 5천 이상 차이로 벌어졌다.

    프나틱은 29분에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한 뒤 TSM의 넥서스를 장악해 경기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