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로 트레이드된 외야수 이종환ⓒKIA타이거즈 제공
    ▲ 한화로 트레이드된 외야수 이종환ⓒKIA타이거즈 제공
    4:3 대형트레이드로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게된 이종환이 한화 외야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화와 KIA는 6일 투수 유창식 김광수, 외야수 노수광 오준혁과 투수 임준섭, 박성호, 외야수 이종환에 대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는 선발급 투수 및 중간 계투 요원, 좌타 대타 요원을 확보했고, KIA 역시 좌완 선발투수와 우완 전천후 투수, 외야 가용자원을 얻었다.

    유창식, 임준섭에 가렸지만 이종환도 활약이 기대되는 자원이다. 2010년부터 프로무대에서 활약한 이종환은 5시즌 동안 200게임에 출전해 타율 0.258 93안타 홈런 6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9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홈런 2개 23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올시즌 주전 외야수 경쟁에서 밀려 13경기에 출전해 3안타에 그쳤다. 한화는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이 웨이버공시돼 외야에 빈자리가 남아 있다.

    한화는 나이저 모건이 빠진 상황에서도 이용규, 김경언의 맹활약과 함께 이성열, 최진행으로 버텨왔다. 현재 한화의 외야 가용인원은 이용규, 고동진, 김경언, 이성열, 최진행 뿐이어서 이종환의 활용도가 커질 전망이다.

    넥센에서 트레이드돼 한화 공격력에 활력을 불어넣은 이성열처럼 이종환도 한화에서의 기회를 살려낼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