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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이 웨이버 공시됐다.

    한화 구단은 6일 외국인 타자 모건의 웨이버 공시를 공식 발표하고, 한국야구위원회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모건은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잭 루츠에 이어 두 번째로 퇴출 당했다.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을 활약한 모건은 2013년 일본프로야구 경험을 인정받아 한화와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당시 뛰어난 공수주 능력에 쇼맨쉽까지 가져 기대를 모았지만 막상 시즌 개막 이후에는 부진했다.

    개막전에서는 2루타 2개 포함 5타수 4안타로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다. 또한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화 구단은 이용규, 김경언과 함께 외야를 구성할 외국인 타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4:3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데 이어 외국인 타자 교체를 선언한 한화의 행보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